식약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약품 GMP 평가' 세미나
9∼11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온라인 연례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기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1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연례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PIC/S는 의약품 GMP의 국제 조화를 주도하는 국제협의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등 50개국, 54개 의약품 규제기관이 가입해 있다. 이번 연례세미나는 전 세계 의약품 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GMP 조사관과 규제당국자들이 GMP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규제 중 국제 조화가 필요한 분야를 논의하는 PIC/S의 대표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GMP 평가 접근 방안'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48개국, 68개 기관, 3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원격 GMP 평가가 도입되는 등 변화하는 의약품 GMP 평가 환경을 공유·분석하고, 일상을 회복한 이후의 GMP 평가 방향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비대면 원격 GMP 평가 기법에 대한 현황과 경험 공유, GMP 실사 결과의 타국 규제기관 공유 현황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세미나를 '2021년 한-아세안 GMP 조사관 교육'과 연계해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협력 현황을 전 세계 의약품 규제당국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아세안 국가 조사관들이 PIC/S 회원국 조사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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