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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해 '연구거점대' 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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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해 '연구거점대' 선정 추진
이공계 대학 혁신 포럼서 과기 기반 대학 혁신 방안 설명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대학의 인재 양성을 돕고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거점대학'(가칭) 선정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주최로 중구 코리아나[027050] 호텔에서 열린 '이공계 대학 혁신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 기반 대학 혁신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등 7개 대학 총장, 이우일 과총 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대학이 진행하는 연구개발(R&D) 규모와 비교해 글로벌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이공계 대학의 혁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연구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기초연구 사업과 고급연구인재허브 사업 예산을 묶음으로 지원받아 연구 자금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내 기업 교육 과정이 도입된다. 캠퍼스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인공지능(AI)융합 혁신인재양성과 같은 대학-기업형 협력 인재 양성 과정은 내년부터 신설된다.
임 장관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와 연구자가 머무는 대학에 과기정통부가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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