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보험' DB손보 독주 깨지나…KB손보 "대리점채널 1위"
KB손보, '운전자 보험' 10월 대리점채널 점유율 21.5% 달해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K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이 지난달 법인보험대리점(GA) 경로에서 점유율 21.5%를 달성, 업계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운전자보험 시장은 DB손해보험[005830]이 부동의 1위 체제로, 9월까지는 양대 판매 채널, 즉 각사 직접판매 경로와 GA 경로에서 모두 DB손해보험이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달 KB손해보험이 GA 채널에서 DB손해보험을 처음으로 앞섰다고 공개했다.
지난달 GA 채널에서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 판매량은 작년 10월보다 50% 증가했다.
다만 전체 운전자보험 시장에서는 DB손해보험이 약 4분의 1을 점유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변호사선임 비용 2천만원 보장과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1억원 보장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민식이법' 시행에 맞춰 스쿨존사고 벌금 보장금액을 확대한 특약을 신속하게 출시하는 등 고객의 관심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결과 판매량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KB손해보험은 "지속적인 상품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아 운전자보험의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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