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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미국, 2022년 12월 첫 금리 인상 전망"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통화당국이 오는 2022년 12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건형·김찬희 연구원은 4일 "물가 안정을 전제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연준은 3일(현지시간) 이달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일단 이달에 150억 달러의 채권 매입을 줄이고, 다음 달에는 11월 기준으로 150억 달러의 채권 매입을 추가로 감소시키겠다는 축소 계획을 공개했다.
하 연구원은 테이퍼링 영향과 관련해 "연준이 경제 전망에 따라 유동적 매입 규모를 시사했다"며 "이달에 시작하는 테이퍼링에 따른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와 금융환경이 급변하지 않으면 테이퍼링은 모두 8개월 걸쳐 진행돼 내년 6월에 종료된다.
신한금융투자는 테이퍼링에 따른 자산 매입 축소 규모가 약 1조2천만 달러인데, 재정적자 감소에 따른 국채 발행 축소 규모(1조9천만 달러)가 더 커 수급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러나 테이퍼링 시작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고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연준이 경제활동 회복과 일시적 물가 상승에 대한 판단은 유지했으나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는 물가 경로에 달려있다"며 "연준은 내년 6월까지 예정된 테이퍼링을 마친 뒤 완전고용 등 경제에 대한 충분한 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오는 2022년 12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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