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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대박'…류영준 대표 1천억원대 평가차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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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대박'…류영준 대표 1천억원대 평가차익(종합)
우리사주 평가차익은 1인 평균 4억원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로 류영준 대표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거액의 평가 차익을 얻게 됐다.
3일 카카오페이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중 행사되지 않은 수량은 총 559만7천433주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 5천원 426만8천518주 ▲ 5천268원 25만3천390주 ▲ 9천734원 18만8천560주 ▲ 3만4천101원 88만6천965주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일인 이날 시초가 18만원 대비 7.22% 오른 19만3천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14.44%다.
주가 19만3천원을 기준으로 스톡옵션 1주당 평가 차익은 최소 15만8천899원, 최대 18만8천원이다. 임직원 평가차익을 합산하면 총 1조255억원 규모다.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 류 대표의 스톡옵션 미행사 수량은 71만2천30주, 행사 가격은 5천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 평가차익은 1천339억원에 달한다.
류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5년이다.
청약률 100%를 기록한 카카오페이 우리사주의 평가 차익도 쏠쏠하다.
우리사주조합은 총 340만주를 공모가 9만원으로 배정받았다. 증권신고서상 직원 수 849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4천5주를 받았으며, 이날 종가 기준 1인당 평가차익은 평균 4억1천252만원으로 추산된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기간이 있어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다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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