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스공사 등 친환경 물류 확대 위해 '맞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005490]와 한국가스공사[036460],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판매, 한국천연가스수송차량협회 등이 친환경 화물차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2일 경북 포항 청송대에서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차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 및 연차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최초로 제품 운송 차량에 LNG 트랙터를 도입하기로 하고 노후 경유차를 LNG 화물차량으로 대체하는 운송사에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새로 도입하는 LNG 트랙터는 동급 경유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19% 적으며 질소산화물(NOX)과 초미세먼지(PM2.5) 발생도 95% 이상 감축된다.
가스공사는 LNG 화물차에 대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포항·광양에 신규 LNG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용 편의성 개선에 힘쓴다.
또 타타대우상용차와 타타대우상용차판매는 가격 경쟁력 있는 LNG 차량 양산을,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친환경 LNG 차량 보급 및 충전소 건설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수소 화물차량의 첫 출시가 예상되는 2025년부터는 수소 차량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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