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단체인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맞아 13일까지 새로운 소비문화를 이끌고 사회에 기여한 인플루언서를 선발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인플루언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1천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지닌 대한민국 국적의 인플루언서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판매하거나 유료 광고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면 된다.
다만 정부 기관으로부터 2회 이상의 행정처분이나 과징금을 부과받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이력이 있다면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부문은 영향력, 사회적 기여, 중소기업 상생, 라이브커머스 등 4개이며 복수 지원은 불가하다.
협회는 심사를 통해 총 40명을 선발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 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장상,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인플루언서와 연예인, 유명인사들이 마케팅에 힘을 모은다면 중국의 광군제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중소·중견기업과 유통기업의 판매 활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기회를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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