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쉽고 빠르게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현하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화해 처리하는 기술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국 잡지 '포천'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의 60% 이상이 선택한 유아이패스(UiPath) 솔루션을 SaaS로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온프레미스(전산실이나 데이터센터 등에 자체 서버를 두는 방식)가 아닌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처음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RPA 서비스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운영, 관리하는 도구인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클라우드화해 어느 환경에서나 복잡한 인프라 구축이나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로봇 등록부터 배정, 모니터링, 일정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등록된 로봇이 실행된 시간에 대해서만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업무 영역을 분리해 효율적으로 자동화 환경을 관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운영 중에 언제든지 원하는 규모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도 있다.
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CLOVA)와 연계해 한 차원 발전한 RPA 형태인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을 실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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