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서초구에 서초아동보호센터 준공 기부
건립 비용 중 5억원 후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호반건설은 신기술을 적용해 건립한 아동보호시설인 '서초아동보호센터'를 서초구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대응·관리할 수 있는 아동보호시설이라고 호반건설은 소개했다.
센터에는 전담 공무원, 경찰, 아동보호 전담 요원, 심리치료사 등 9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아동학대 초기 개입, 아동보호 조치,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호반건설은 약 2개월 만에 연면적 108㎡ 규모의 건물 2개 동을 조성했으며 건립 비용 7억∼8억원 가운데 5억원을 후원했다.
센터 건립에는 호반건설이 투자·육성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호반건설이 투자한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인 텐일레븐의 자동설계솔루션을 적용해 해당 부지에 적합한 건축물 설계안을 실시간으로 도출했다.
또 텐일레븐의 모듈러(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을 모듈화해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최소한의 조립공정을 통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 건축 기술을 통해 공사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이 밖에도 센터는 욕실 시공에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건식 공법을 적용했고, 안면인식 보안솔루션 업체인 'CVT' 등의 첨단 기술과 장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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