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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9% 하락, 2,970대로 밀려…외국인·기관 순매도(종합)
개인 1.2조원 순매수…코스닥지수 0.78%↓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2,970대까지 내려앉았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7포인트(1.29%) 내린 2,970.6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3일(2,944.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0.54%) 높은 3,025.67에서 시작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곧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면서 지수는 장중 2,965.40까지 저점을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천58억원, 기관이 4천751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동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2천56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했다. 개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건 지난달 9일(1조2천27억원) 이후 처음이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8%)와 나스닥지수(1.39%)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뉴욕증시는 호조를 보였으나 장 마감 후 애플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공급난이 재차 부각됐다.
이에 삼성전자[005930](-1.27%), SK하이닉스[000660](-3.29%) 등 반도체 대장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 실적 부진의 여파가 글로벌 증시를 흔들고 있다"며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개시될 것이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068270](-6.96%),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6.31%) 등이 급락했다. 정부가 머크앤컴퍼니(MSD) 등 3개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하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3분기 실적 부진을 보인 현대모비스[012330]는 4.3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의약품(-3.50%), 보험(-2.27%), 은행(-2.02%), 전기·전자(-1.66%) 등의 낙폭이 컸다.

<YNAPHOTO path='PCM20201102000209990_P2.gif' id='PCM20201102000209990' title='코스닥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0포인트(0.78%) 내린 992.3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000선을 밑돈 건 지난 25일(994.31)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48%) 높은 1,004.91에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7억원, 개인이 11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33%), 셀트리온제약[068760](-5.82%) 등이 급락했다.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14.18%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0조7천898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0조2천235억원이었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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