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와 갯벌 가치 조명…해수부 '2021 해양문화 연구총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 문화 분야의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1년 해양문화 연구총서' 시리즈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일반 대중에게 해양 문화 분야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관련 학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해양문화 연구총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양 신앙을 통한 우리나라의 해양 인식 연구, 섬과 바다와 관련된 해양 지식, 어촌 사람들의 삶과 생활 등을 주제로 4권이 발간됐다.
올해 발간되는 총서는 5·6권으로, 갯바위 어업과 어촌공동체의 변화, 갯벌 관련 어민 생활과 갯벌의 가치를 주제로 한 논문이 15편씩 수록됐다.
특히 지난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갯벌 관련 어민 생활을 담은 총서 발간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철조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해양문화 연구총서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양 문화 분야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해 국민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총서는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해양과학관, 해양 관련 유관기관, 대학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도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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