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목 온다'…온라인 쇼핑몰 할인 경쟁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온라인 유통업계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쇼핑 시즌으로 떠오른 11월을 겨냥해 본격적인 할인 경쟁에 나선다.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십일절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해외 직구 상품들도 특가로 선보인다.
11번가는 지난 8월 아마존과 손잡고 11번가 사이트에서 미국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행사 기간 매일 11번,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매시간 특가 제품을 내놓는다.
11번가의 십일절 행사는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이 2천18억원에 달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대 기록을 세우는 등 대표적인 쇼핑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G마켓과 옥션도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빅스마일데이' 행사에 나선다.
G마켓과 옥션은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행사와 비교해 라이브 커머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위메프는 내달 1∼7일 '위메프데이'를 연다.
행사 첫날에는 1만원 이하 상품을, 둘째 날에는 2천500원 이하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매일 6차례 타임 세일을 통해 하루 60개씩, 총 420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멤버십 회원에게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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