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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되자 다시 커지는 총성…브라질, 총격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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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되자 다시 커지는 총성…브라질, 총격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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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되자 다시 커지는 총성…브라질, 총격사건 잇따라
음식점·거리 무차별 총격으로 사상자 속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는 데 맞춰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북동부 사우바도르 시내 볼룬타리우스 다 파트리아 거리에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괴한들이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지역 언론은 전했다.
총격 사건 당시 거리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며,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이용해 괴한들의 행적을 좇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마노에우 보르바 거리에서 차량에 탄 괴한 2명이 음식점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시 음식점에 있던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부상자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숨졌다.
리우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봉쇄가 강화된 기간에 각종 범죄가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수시로 벌어지는 총격전은 여전히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리우 시내 빈민가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 간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마약 조직원 24명 등 25명이 사망했다.
리우시에서 활동하는 범죄 연구단체 '포구 크루자두'는 당시 총격전이 2016년 7월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범죄조직의 활동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고질적인 치안 불안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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