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포스코ICT는 제조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과 설비를 확대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먼저 아세아시멘트[183190] 제천사업장과 심팩인더스트리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제조 현장에 관련 설비를 공급한다.
아세아시멘트 제천사업장에는 대용량 송풍기에 고효율 제어장치를 설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심팩인더스트리 페로실리콘 제조 현장에는 전기로 제어장치,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압축공기를 제어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아세아시멘트와 심팩인더스트리는 전력 소비를 이전보다 30%가량 감축해 연간 전기료 4억원을 각각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스코ICT는 밝혔다.
포스코ICT는 "앞서 제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쌓은 기술과 비법을 기반으로 시멘트, 화학, 중공업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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