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그룹 주가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066570], GM 3사 간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는 소식에 12일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보다 4.19% 오른 79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3.33% 상승한 12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제네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화재 리콜과 관련해 GM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콜 관련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각각 약 7천억원씩 총 1조4천억원 분담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관련 합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보류했던 기업공개(IPO) 절차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8조7천84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리콜 충당금으로 총 4천800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한 5천4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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