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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국내 최초 녹색구조화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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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국내 최초 녹색구조화채권 발행"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산업은행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국내 첫 녹색구조화채권을 원화와 외화로 잇달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화 채권과 외화 채권의 발행액은 각각 300억원과 2천만달러이며, 만기는 모두 30년이다. 금리는 원화와 외화가 각각 2.75%와 2.85%다.
원화 채권은 정부의 '녹색채권가이드라인을 준수했으며, 녹색채권 발행 전 외부 검토 결과 한국기업평가[034950]로부터 최고 평가등급인 'G1'을 얻었다.
원화 조달자금은 오염방지·관리(폐합성수지 사용), 에너지효율(폐열회수) 등 친환경사업에 쓰인다. 자금배분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기관의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외화 채권은 산업은행이 수립한 관리 체계인 'KDB 지속가능채권 프레임워크'를 기준으로 발행됐다.
외화 조달자금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발전) 및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금사용내역과 환경개선효과 등이 매년 초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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