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미생물 기반 면역항암제 2상 시험계획 승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0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PD-(L)1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종암 환자에게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와 GEN-001을 병용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PD-1과 PD-L1은 각각 면역세포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항암제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로 쓰인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3월 바벤시오를 함께 연구하고 있는 독일 머크 및 화이자와 임상 2상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사에서 바벤시오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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