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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세계 식량 가격 최근 10년새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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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세계 식량 가격 최근 10년새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세계 식량 가격이 9월에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로, 전월 대비로는 1.2%,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8% 각각 올랐다.
이는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FAO는 식량 24개 품목의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곡물 가격지수는 밀 가격의 4% 가까운 상승세로 인해 9월에 전월보다 2.0% 올랐다.
유지류는 전월 대비로는 1.7%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가량 급등했다.
설탕은 0.5% 상승에 그쳤다.
FAO는 올해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8억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지만 세계 곡물 소비량은 이보다 많은 28억1천1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식량 가격 상승세와 함께 물류비용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의 요인으로 미국 식품기업들이 제품가격을 연이어 인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헌트 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콘아그라는 이번 회계연도에 제품 가격이 4%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냉동감자제품 기업 램웨스턴은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에 음료수와 스낵 가격을 올렸던 펩시코도 내년 초에 추가로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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