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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접종 총 3천982만여명, 인구대비 77.6%…접종완료율 55.5%
신규 1차 3만6천770명, 접종완료 51만161명 늘어…18세 이상 1차 접종률 90.2%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전체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5%를 넘어선 가운데 6일 하루 3만6천여명이 1차 접종을 했고, 51만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6천770명, 접종 완료자는 51만16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54만6천931명이다. 접종 인원은 대체 휴일인 4일 23만4천여명이었으나 5일 81만여명으로 큰 폭 증가했고 6일 54만여명으로 줄었다. 이는 휴일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하면서 접종 인원이 줄었다가 연휴가 끝나면서 급증한 뒤 이후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2만794명, 화이자 1만2천512명, 얀센 2천774명, 아스트라제네카(AZ) 69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82만3천98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2%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22만7천713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4천379명, 모더나 604만8천288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5만3천60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51만161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45만1천560명, 아스트라제네카 3만2천409명, 모더나 2만3천41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만7천348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4천939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850만6천355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5.5%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4.5%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412만1천343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55만9천412명(교차접종 165만2천73명 포함), 모더나 237만1천99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으나, 이달 11일부터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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