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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비규제지역 분양권 매매 극성…한 단지서 5개월새 1천1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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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비규제지역 분양권 매매 극성…한 단지서 5개월새 1천1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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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비규제지역 분양권 매매 극성…한 단지서 5개월새 1천186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포항 비규제지역에 분양권 전매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30일 아파트전문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매매(분양권 전매 포함)된 아파트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한화포레나 포항'으로 모두 1천186건의 사고팔기가 있었다.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로 전국적인 '거래 절벽'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1천건 이상 매매가 이뤄진 단지다.
2024년 3월 입주 예정으로, 지난 4월 청약을 받았다. 16개 동, 2천19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밖에 2024년 입주 예정인 포항 북구 '힐스테이트 초곡'과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도 올해 각각 887건, 723건의 분양권 전매가 성사돼 전국적으로 매매가 활발한 단지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 남구가 지난해 12월 중순 규제지역(일부 읍면 지역은 제외)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인 북구에서 외지인의 투기성 매수가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레나포항 전용면적 84㎡A의 경우 공급 당시 최고 분양 가격이 3억4천400만원이었지만, 석 달 만에 6천만원 가까이 오른 최고 4억200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성사됐다.
이 주택형은 현재 호가 기준으로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이 1억원까지 붙은 매물도 나와 있다.
유거상 아실 대표는 "통상적으로 거래가 잘 되는 아파트가 팔기도 쉽고 가격 상승에도 유리하다"며 "같은 포항시에서도 규제 여부에 따라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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