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리플라' 인수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넵튠[217270]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리플라의 지분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리플라는 마프게임즈 창업자 허산 대표와 산하의 타이쿤(Tycoon)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올해 6월에 설립한 신생 게임사다.
마프게임즈가 출시한 '중년기사 김봉식', '게임이 망했다'와 여러 타이쿤 시리즈는 창업 첫해부터 꾸준한 흑자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트리플라는 연내 '장난감 공장 타이쿤'을 시작으로 매년 2∼3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넵튠은 트리플라와 이달 초 인수한 게임사 플레이하드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타이쿤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트리플라가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출시한 저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타 개발사와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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