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잔류농약 초과한 대파·복숭아 등 4건 폐기 조치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 직매장' 67곳을 대상으로 다소비 농산물 30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잔류농약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대파, 복숭아, 얼갈이배추, 쪽파 등 4품목 총 4건이다. 식약처는 해당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고발 등 조치했다.
이 4건의 농산물에서는 허용 기준치보다 2.4배∼22.0배 높은 살충제 성분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이번 검사는 농산물 직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 다소비 농산물인 양파, 콩나물, 상추 등과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인 쑥갓, 깻잎, 시금치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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