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MZ세대 고객 1년새 65%↑…신설 주식계좌의 절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MZ세대(20·30대) 고객 수가 작년 9월 말 128만명에서 이달 초 211만명으로 1년새 6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동학개미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KB증권에서 신규 개설된 주식계좌 273만좌 중 48%인 131만좌가 MZ세대의 계좌다.
과거 주식 투자가 여유자금이 풍부한 4050세대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KB증권은 풀이했다.
MZ세대 고객 자산 증대에 힘입어 KB증권의 전체 온라인 고객 자산 규모는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9월 현재 KB증권에서 MZ세대의 온라인 자산은 전체 온라인 고객 자산 30조원의 약 25% 규모인 7조5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이 5조2천억원, 해외 주식이 1조원으로 주식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상품 자산은 3천100억원 정도다.
MZ세대의 주요 거래 종목은 국내 삼성전자·HMM·카카오, 테슬라, 게임스톱, AMC 등이라고 KB증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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