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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후포항 진입로·상점 정비…'밴댕이 마을'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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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후포항 진입로·상점 정비…'밴댕이 마을' 새 단장
해수부, 어촌뉴딜 사업 인천지역 첫 결실…내일 준공식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16일 어촌뉴딜300 사업의 인천지역 첫 결실인 강화도 후포항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밴댕이가 유명해 '밴댕이 마을'로 번성했으나 어업기반 시설이 낡아 낙후한 후포항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해수부와 강화도는 항구에 부유식 방파제와 어민 작업공간을 설치하고, 파손된 채 방치돼 있던 진입도로를 고쳐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주민들은 낡고 지저분했던 상점 간판들을 정비하고, 마을 상표 개발을 위한 '어촌뉴딜 주민역량 강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수부는 후포항 정비가 완성돼 감에 따라 관광객들이 다시 밴댕이 마을을 찾고 마을 인근에도 새로운 상가들이 들어서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한다.
문 장관은 미리 공개한 기념사를 통해 "어촌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어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 것이 어촌뉴딜300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포항이 '밴댕이 마을'로 유명했던 명성을 되찾아 다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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