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군사 쿠데타 세력, 과도정부 구성 논의 돌입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기니의 정권을 장악한 군사 쿠데타 세력이 14일(현지시간) 과도 정부 구성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쿠데타 세력 지도부는 이날 정치인,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17일까지 나흘에 걸쳐 민간 사회 지도자, 외교관, 노조 및 광업회사 임원 등과 차례로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5일 발생한 쿠데타로 알파 콩데(83) 대통령이 억류된 가운데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등 국제사회는 신속한 민정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쿠데타 세력의 지도자인 마마디 둠부야 중령은 거국 정부 구성을 약속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그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고 군부가 얼마나 오래 권력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