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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땅굴 탈옥범' 문제로 이틀째 무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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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땅굴 탈옥범' 문제로 이틀째 무력 공방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땅굴 탈옥범' 문제로 이틀째 무력 공방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 시설 여러 곳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로켓 생산 및 비축 시설, 그리고 지하터널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 단체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가자지구 발 도발 행위에 공습으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격은 전날 저녁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을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포 발사에 대한 대응이다.
로켓은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 돔에 격추됐지만, 경보 발령 이후 대피 과정에서 이스라엘 주민 1명이 다쳤다.

지난 5월 11일간 전쟁을 치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북부 길보아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탈옥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문제로 최근 다시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탈옥범들을 영웅으로 취급해온 하마스는 지난 10일 6명의 탈옥범 2명이 이스라엘 당국에 검거된 직후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로켓포를 발사했다.
특히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탈옥범 검거를 비난하면서 이스라엘과의 휴전 논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해 이튿날 전투기를 출격시켜 하마스 시설 여러 곳을 타격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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