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입물품 검사 가상현실(VR) 체험공간 마련
세관직원 교육용, 세계관세기구와 공동 개발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10일 연수원 내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에 세관 직원 교육용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체험공간에서는 관세청과 세계관세기구(WCO)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항구에서 컨테이너 내 물품을 꺼내 확인하는 등 수입물품을 검사하는 과정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VR로 관세행정 교육용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세계 최초"라며 "향후 WCO 회원국 세관 직원뿐 아니라 우리 관세청 직원들에게 수입물품 검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2010년 6월 WCO 지역훈련센터로 지정돼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세관 직원들에게 선진 관세행정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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