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실리콘투, 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K-뷰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실리콘투는 9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류 대행, 영업 및 재고관리 대행,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유통과 관련된 모든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장 후 회사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K-푸드', 'K-패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인큐베이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5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66%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천주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3천800원∼2만7천2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94억원∼450억원이다.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과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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