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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주격리'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들엔 면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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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주격리'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들엔 면제할까
바흐 "베이징대회, 도쿄올림픽과 동일한 방역원칙"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올해 도쿄하계올림픽과 동일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
9일 북경일보 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IOC와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방역 조치를 논의하고 국제 전문가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흐는 "사실상 양측(IOC와 조직위) 공동의 인식에 도달했는데 그것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도쿄올림픽과 동일한 방역 원칙을 집행한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치는 도쿄대회의 선례를 참고하고, 중국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또 주최측은 선수단과 취재진이 일본에 체류하는 동안 그들의 동선을 숙소와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으로 제한해 이들을 매개로 한 일본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는 '버블' 방식을 채택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단과 취재진의 입국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권고사항'이었다.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는 조건으로 취재진에는 입국후 3일의 자가격리 의무가 부과됐고, 선수들은 격리없이 곧바로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중국은 현재 베이징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3주간의 시설 격리를 엄격히 적용하고 있기에 도쿄 대회의 방역 원칙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 규정을 완화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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