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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2' 살리기 안간힘…보름 만에 벌써 세 번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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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2' 살리기 안간힘…보름 만에 벌써 세 번째 개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2'의 부진을 극복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업데이트를 통해 '블소2' 전투 시스템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투 중 장비(방어구·장신구) 교체, 보스 몬스터 체력 표기, 안전지역 캐릭터 충돌, 광역 무공 판정 등 게임 내 시스템이 변경됐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블소2'는 지나친 과금 유도를 비롯한 이용자 불만이 터지며 구글플레이 첫 매출 순위가 11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엔씨는 출시 하루 만에 이용자 최대 불만인 '영기 시스템'을 개편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도 보스·필드 보상 시스템을 변경하는 등 이례적으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 이용 관련 건의와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살펴보고 개선하고 있다"며 "이용자 플레이와 성장 즐거움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고 합리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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