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국내 첫 상용화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 론칭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태광산업[003240]은 스판덱스 국내 최초 상용화 이후 42년 만에 '엘라핏(ELAFIT)'이라는 새 이름으로 스판덱스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전까지 태광산업은 별도 브랜드 없이 스판덱스 제품을 생산·판매해왔지만, 자사 제품 품질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스판덱스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새 브랜드명 '엘라핏(ELAFIT)'은 탄성을 의미하는 영단어(elasticity)와 핏(fit)을 조합한 것으로, 임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태광산업은 1979년 울산 스판덱스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태광산업은 중국에서 연간 3만2천t의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다.
태광산업 스판덱스 '엘라핏'은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의 원단에 적용할 수 있다. 고온 염색과 열처리가 가능하고, 가공 후에도 높은 탄성을 유지해야 하는 수영복과 스키복, 등산복, 요가복 등 운동복 원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엘라핏'은 이달부터 공식 사용된다. 태광산업은 향후 아크릴, 나일론 등 자사 의류용 섬유에도 새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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