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공항 美軍 철수 시작…지금까지 미 시민권자 5천400명 대피"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IS-K) 고위급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행크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번 공습으로 IS-K 기획자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외신은 이번 공습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군은 미군 13명 등 수많은 사망자를 낸 카불 공항 입구에서의 폭탄 테러 주체로 지목된 IS-K 겨냥한 드론 표적 공습을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감행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테러 직후 군사적 응징을 다짐한 직후 나온 것이다.
테일러 소장은 현재까지 미국 시민 5천400명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아프간에 있던 미 시민권자는 6천 명으로, 600명가량이 아직 남아 있는 셈이다.
아울러 카불 공항에서 대피 작전을 펼치고 있는 미군도 철수를 시작했다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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