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릴레이 전문기업 와이엠텍, 9월 코스닥 입성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와이엠텍이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와이엠텍은 2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전기차(EV) 릴레이 전문기업이다. EV 릴레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전기차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필수 부품이다.
와이엠텍은 EV 릴레이를 국산화했으며 가스 절연 기밀 기술,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 등으로 고전압·고전력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작년 전체 매출액의 76%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 DC 800V급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수소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천원∼2만5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26억원∼150억원이다.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31일∼내달 1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는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트렌드지만 성능과 안전에 대한 이슈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만큼 함부로 진출하기 어려운 산업"이라며 "안전하면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만전을 기하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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