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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전립선암 50%, 5년 내 공격적 치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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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전립선암 50%, 5년 내 공격적 치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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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위험 전립선암 50%, 5년 내 공격적 치료로 전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일부 초기 전립선암은 악성도가 낮고 아주 느리게 자라서 치료 없이 주의 깊게 살펴보기만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대로 두어도 자연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추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라고 한다.
    또 과진단(overdiagnosis)에 의한 불필요한 조직검사와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인한 발기부전, 요실금 같은 심각한 부작용 등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추적 감시' 전립선암 환자의 50%는 5년 안에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등 '공격적 대응'으로 전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안토니오 피넬리 교수 연구팀이 2008년 1월에서 2014년 12월 사이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6점 이하의 '저위험'(low-risk) 환자들의 평균 48개월 추적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1일 보도했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7~10점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저위험' 전립선 환자 중 '추적 감시' 전략을 택한 비율은 2008년 38%에서 2014년 68%로 급증했다.
    연구팀은 '추적 감시' 전략을 택한 8천541명(평균연령 64세)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51%(4천337명)는 전립선암 진단 후 평균 4년 만에 '추적 감시' 전략을 중단하고 수술, 방사선 치료 또는 호르몬 요법 등 공격적 치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9%는 종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정체된 상태에서 삶의 질을 누리면서 '추적 감시' 전략을 계속했다.
    '추적 감시'를 지속한 비율은 1년 후 85%, 3년 후 58%, 5년 후엔 52%로 줄었다.
    공격적 치료로 전환한 시점은 평균 16개월 후로 나타났다.
    나이가 비교적 젊은 환자들과 PSA 수치가 올라가고 조직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환자들이 주로 '추적 감시'에서 공격적 치료로 전환했다.
    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 전립선암 환자들이 많은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 방사선 종양 전문의보다는 비뇨기과 전문의들에게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공격적 치료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저위험' 전립선암 관리에는 치료 선택을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한 상담,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 등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추적 감시'란 주기적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사와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추적 감시'만 하는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는 6~12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 부위를 직접 만져보는 경직장 수지검사(DRE: Digital Rectal Examination), PSA 검사, 전립선 조직검사, MRI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비뇨기과학 협회(AUA: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학술지 '비뇨기과학 저널'(Journal of 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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