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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바 군 수뇌부 제재…"반정부 시위 탄압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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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바 군 수뇌부 제재…"반정부 시위 탄압에 관여"
지난달 쿠바 시위 이후 4번째 제재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정부가 쿠바 내 반정부 시위를 탄압하는 데 관여한 정부·군 고위 관리 3명을 추가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쿠바군 참모본부 부총장과 중부군 총장, 내무부 내 교정 책임자가 현지 시위 탄압에 관여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마그니츠키법에 따른 것으로, 제재 명단에 오른 세 명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내 금융거래 정지, 미국인과 거래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날 조치는 지난달 11일 쿠바 시위가 시작된 이후 미국 정부가 쿠바 관리들을 겨냥한 네 번째 조치다. 이전에는 알바로 라페스 미에라 국방부 장관과 쿠바 경찰 관계자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쿠바에서는 경제난에 지친 시민들이 대대적인 시위에 나서자 현지 당국이 시위 참여자들을 체포하거나 반정부 여론을 통제하는 등 강력한 탄압 조치로 맞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시위 관계자 800명 이상이 구금된 상태고 많은 이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리아 개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국장은 이날 "미국 정부는 향후에도 쿠바 정부가 인권을 유린하도록 돕는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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