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개막…33개국 450여명 참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여성과기인 우수연구성과 공유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전 세계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BIEN 2021'이 18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가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전광역시 ICC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주최로 열리는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는 지난 2003년 첫 행사를 치렀으며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주제로 33개국 45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기조 강연은 바이러스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강칠용 교수가 맡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열리는 7개 분야 학술 세션에는 화성탐사선 아말의 성공을 이끈 아랍에미리트(UAE) 첨단과학기술부 사라 빈 유세프 알 아미리 장관, 제로에너지·탄소중립 연구를 선도하는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 등 43명의 연사가 강연한다.
학술 세션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 특별 세션, 차세대 국제 여성과학기술인 캠프(YWS Camp), 여성과학기술인 정책포럼(MAPWiST)이 마련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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