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롯데렌탈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이 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9일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432만6천600주를 공모하는 이번 청약에서 첫날 4천512만9천700주가 청약됐다. 경쟁률은 10.43대 1, 청약 증거금은 1조3천313억원이었다.
앞서 롯데렌탈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7천원∼5만9천원) 상단인 5만9천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경쟁률은 삼성증권 36.15대 1, 미래에셋증권 26.50대 1, 하나금융투자 13.42대 1, KB증권 10.74대 1, 한국투자증권 9.75대 1 등 순으로 높았다.
롯데렌탈은 오는 10일 청약을 마무리한 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천889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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