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라이시 대통령 취임식에 73개국 사절단 참석"
한국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방문 예정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세이에드 에브라힘 라이시 제13대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73개국 115명의 중요 인사가 참석한다고 국영 IRNA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전을 담당하는 의회는 오는 5일 열리는 공식 취임식에 "10개국 정상, 20개국 국회의장, 22명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유엔, 유럽연합(EU),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슬람권 국가의 중요 인사들도 취임식을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의회는 덧붙였다.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7년 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 취임 때는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이 참석했었다.
강경보수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6월 대선에서 약 62%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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