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비대면으로 자사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의 60%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상반기 비대면 계좌 신규 개설 고객 40만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들 중 20대가 33%, 30대가 27%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22%, 50대가 14%였다.
전체 신규 고객의 남녀 비율은 각각 50%씩으로 금융투자를 향한 관심은 성별과 무관했다.
주식 투자자 중 16%가 해외주식에 투자한 가운데 20대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자 비중이 21%, 30대의 경우 18%로 20·30대 투자자의 20%가 해외주식을 매매했다.
또 종목별로는 20·30대 투자자 중 삼성전자[005930]를 1회 이상 거래한 투자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애플(16%)과 카카오[035720](14%)가 그 뒤를 이었다.
비대면 투자자의 계좌 내 자산은 평균 452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식 자산이 평균 354만원으로 78%를 차지했다. 20·30대의 경우 평균 자산은 262만원, 이 중 주식 자산은 211만원(81%)이었다.
이 회사에서 상반기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은 작년 동기보다 약 168% 급증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고객본부를 신설해 비대면 투자자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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