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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NBA 아프리카 전략적 파트너로…"사회적 책임 증대"
재단 통해 지분 사들여…수익금은 청년 프로그램 등 기금으로 활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농구(NBA) 아프리카 비즈니스의 지분을 자신의 재단을 통해 사들였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NBA 아프리카의 소수 주주 지분을 갖게 된다.
NBA 아프리카는 대륙 내 농구 리그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올해 설립된 새 기구다.
NBA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투자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오바마 재단의 아프리카 청년 및 리더십 프로그램에 대한 기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NBA 아프리카의 전략적 파트너로 성평등과 경제적 포용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을 증대할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부터 NBA의 아프리카 업무와 연관돼 왔다.
NBA 아프리카와 국제농구연맹(FIBA)은 아프리카에 첫 번째 프로 농구 리그를 창설해 지난 5월 첫 시즌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끝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프리카 12개국 팀이 참가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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