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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백신 거부시 맨 뒤로…브라질 '백신 골라 맞기'에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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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백신 거부시 맨 뒤로…브라질 '백신 골라 맞기'에 불이익
접종률 높이기 안간힘…18세 이상 전 성인 접종 뒤로 순서 밀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백신을 골라서 맞는 행위에 제재를 가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시 보건당국은 백신을 골라서 맞으려고 특정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18세 이상 성인이 모두 접종을 마칠 때까지 순서를 뒤로 돌리기로 했다.
시 당국은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B.1.617)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이날부터 곧바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다른 도시에서도 곧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미국 화이자, 얀센 등 4가지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백의 효능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미국 화이자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 많은 지역에서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18세 이상 성인의 60%에 해당하는 9천600여만 명이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하면서 지난 1개월 동안에만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이 4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전국의 지방 정부에 1억6천44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8천150만 회분, 코로나백이 6천40만 회분, 화이자가 1천780만 회분, 얀센이 470만 회분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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