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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이드파크서 '샤를리 에브도' 옷 여성에 흉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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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이드파크서 '샤를리 에브도' 옷 여성에 흉기 공격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 시내 하이드파크의 자유발언대에서 '샤를리 에브도'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흉기로 공격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오후 하이드파크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다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AFP와 더타임스 등이 26일 보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우산을 든 여성에게 다가가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흉기는 이후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머리 부분이 베였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입은 티셔츠에는 샤를르 에브도 로고, 만화 그림과 함께 '사랑이 미움보다 강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샤를리 에브도는 프랑스 주간지로 2015년 1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총기 테러에 직원 12명을 잃었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그녀는 기독교 선교단체 소속이다.
하이드파크 자유발언대(스피커스 코너·Speaker's corner)는 누구나 법의 테두리 내에서 어떤 주제로든 발언과 토의할 수 있는 유서 깊은 장소다.
경찰은 목격자 제보를 요청하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범행 동기를 추측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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