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8월 정기구독 출시…정기결제·렌털 주문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장우리 기자 = 네이버는 정기구독·렌털 상품 출시 등 쇼핑 사업 강화 계획을 22일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다양한 구매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8월 정기구독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결제와 렌털과 같은 주문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커머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그리고 머천트솔루션과 같은 신규 커머스 사업들의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스토어를 중심으로 브랜드들이 광고·쇼핑라이브·브랜드데이 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판매자를 위한 '머천트 솔루션'에 대해선 "2022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해 2023년까지 구매·결제·고객광고·데이터분석·사업관리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에 이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메시지', 구매 데이터와 통계를 고도화해 분석해주는 '브랜드애널리틱스 플러스', 브랜드 회원 정보 연동 기능과 같은 신규 통합 마케팅 솔루션도 하반기부터 시험에 들어간다.
한 대표는 "코로나 확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2분기에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성장률과 신규 가입 사업자 수와 같은 주요 지표들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의 디지털 전환이 네이버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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