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데이터 활용·보급 확산방안' 마련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고부가가치 특허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 기업의 특허를 손쉽게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연구개발(R&D) 결과물을 빠르게 권리화할 기반이 마련된다.
특허청은 22일 이런 내용의 특허데이터 활용 및 보급 확산 방안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5차 데이터 특별위원회에 보고하고,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의 특허가 제 가치를 인정받고, R&D 전 과정에서 특허데이터가 쉽게 활용되도록 한다.
산업별 특허 동향에 대한 일관성 있는 분석체계를 마련하고, 핵심 인력 풀을 구축해 산업·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지원을 모색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데이터 입수를 확대하고, 주요 국가의 특허 권리이전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글로벌 특허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할 기반을 제공한다.
가칭 산업재산정보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특허정보의 입수·구축·활용 전 주기에 걸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특허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허 통합 포털시스템을 구축한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존 특허정보가 심사·심판 등 특허 행정절차 지원을 목적으로 했다면, 새롭게 구축할 특허데이터는 국가 정책 수립부터 기업 R&D까지 산업과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특허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기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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