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게시물에 적힌 텍스트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용자의 모국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는 스토리 게시물에 적힌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읽을 수 있게 된다.
스토리 게시물 왼쪽 상단의 계정명 아래 '번역 보기' 버튼을 누르면 게시물 내용이 번역돼 표기된다.
이 기능은 한국어 포함 총 9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한 게시물 내 여러 언어가 사용되더라도 모두 인식하고 번역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스토리 텍스트 번역 기능 출시로 언어 장벽을 초월한 소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와 더욱 가까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토리는 24시간 후 사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일상의 순간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어 활발히 이용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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