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가격 3천800만원대로 상승…이더리움 12%↑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22일 오전 국내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천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1비트코인은 3천821만1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8.06% 올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 시간 개당 3천826만6천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22% 오른 238만8천원이다. 업비트에서는 개당 239만1천원이다.
같은 시간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41% 오른 229.2원이다. 업비트에서는 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최근 급락했던 가상화폐 가격이 급반등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7.12% 오른 3만1천861.3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9.14% 상승한 1천951.77달러를 기록했고 도지코인은 9.49% 오른 0.18달러에 거래됐다.
국내외에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반등한 것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급락을 촉발했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긍정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서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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