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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델타 변이 확산 심상치 않아…리우주에서만 74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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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델타 변이 확산 심상치 않아…리우주에서만 74명 보고
백신 접종 간격 축소 움직임…확진 3만4천명·사망 948명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전체적으로 줄고 있으나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B.1.617) 감염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방 정부 보건당국의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 27개 주 중 지금까지 7개 주에서 모두 100여 명의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만 74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남부 파라나주에서는 감염자 9명 중 2명은 숨졌다.
보건부는 지난 16일 보고서를 통해 델타 변이 감염자를 27명이라고 발표한 이후엔 추가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여전히 적다며 실제 델타 변이 감염 사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방 정부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12주에서 8∼10주로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개 주 중 7개 주가 이미 접종 간격 축소를 결정했고 다른 지역도 같은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42%, 2차 접종까지 마쳤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5.98%다.
한편,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은 줄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4천126명 많은 1천937만6천574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54만2천214명으로 948명 증가했다.
언론 컨소시엄이 발표하는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245명,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948명으로 나왔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와 확진자는 한때 3천1천여 명과 7만7천여 명에 달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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