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7월 넷째주에 빈집털이 가장 많아"
에스원 "휴가 출발 전 침입 예방·귀중품 관리 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넷째 주에 빈집털이 등 침입 범죄가 가장 많아 귀중품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2016~2020년 5년 동안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넷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자사 침입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넷째 주가 28%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뒤이어 극성수기 휴가철인 8월 첫째 주, 광복절 연휴가 포함된 8월 둘째 주가 각각 25%였고 7월 다섯째 주는 21%였다.
에스원은 "7월 넷째 주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은 것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들뜬 마음으로 보안점검이 소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침입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6시의 야간시간대가 67%를 차지했고 그 뒤를 정오~오후 6시(22%), 오후 6시~자정(11%) 등이 이었다.
침입 경로는 창문(45%), 출입문(33%), 베란다(22%) 순이었다.
에스원은 "휴가철에는 금·토·일 3일간 침입 범죄가 더 집중된다"며 "올해 역시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넷째 주 금·토요일인 23일과 24일에 빈집털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휴가 출발 전 작은 창문까지 닫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하고 귀중품과 현금 등은 금고에 보관하고 때에 따라 별도의 장소로 옮기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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