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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시그니처 'S펜' 운명은…"갤럭시Z 폴드3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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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시그니처 'S펜' 운명은…"갤럭시Z 폴드3에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삼성전자가 당분간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노트에 처음 도입돼 삼성 모바일기기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S펜이 8월 공개될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에 적용된다고 미국 IT전문 매체들이 13일 보도했다.
더버지(The Verge)와 샘모바일(Sammobile) 등은 이날 삼성전자의 'S펜 프로'(모델명 EJ-P5450)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이 기기가 적용되는 모델의 하나로 8월 중순께 언팩행사가 열릴 예정인 갤럭시Z 폴드3를 들었다.



S펜이 갤럭시Z 폴드3에 적용될 것이라는 업계 추측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S펜 프로는 애초 지난 1월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에 사용되는 일반 S펜과 함께 발매 계획이 발표됐으나 구체적인 사양과 적용모델, 출시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S펜 프로는 배터리가 없던 기존의 일반적인 S펜과 달리 C타입 USB로 충전할 수 있는 100㎃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며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동작시키는 '에어 액션'(BLE) 기능은 8월에 공개될 갤럭시Z 폴드3 5G에서, 또 기존 기기 중에는 갤럭시 S21 울트라 5G와 노트20, 노트20 울트라, 노트10 라이트, 갤럭시 탭 S6, 갤럭시 탭 S7 시리즈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펜은 갤럭시노트에 처음 적용된 뒤 호불호가 엇갈리는 반응 속에서도 두터운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삼성 모바일 기기를 타사 제품과 차별화해주는 특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신작을 출시하지 않기로 하면서 삼성의 S펜 활용 전략에도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S펜 프로를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 폴드3에 적용하는 것은 앞으로 삼성이 S펜 적용을 계속 확대해 자사 제품을 차별화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방침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월 갤럭시 S21 언팩행사에서 "갤럭시 S21 울트라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하는 것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하면서 제품 혁신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출시 계획이나 사양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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