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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일본 집권당 위기감…아베 "혹독한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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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일본 집권당 위기감…아베 "혹독한 바람 분다"
올가을 총선의 '전초전' 도쿄도 의회 선거 과반 확보 실패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는 집권 자민당이 처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자민당에 대해 혹독한 바람이 불고 있다. 도쿄도(東京都) 의회 선거 결과도 그렇다. 우리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날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열린 강연에서 말했다.
이달 4일 실시된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은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연립 공명당과 더불어 의회 과반을 장악하는 데는 실패했다.
당시 선거에서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정당인 '도민(都民)퍼스트(First)회(會)'가 근소한 차이로 자민당에 이어 제2당이 됐다.
도의회 선거는 올해 가을 실시될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다.
이번 선거 결과는 총선에서 자민당의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로 여겨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기 부양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가 기합을 넣어서 협력하면서 접종을 가속하고 싶다"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쓸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과 협력해 사업자 지원 대책을 실시할 것이며 관광 산업 기반 등이 붕괴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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